대기환경과학과·IBS기후물리연구단 하경자(사진) 교수가 한국기상학회 제30대 회장에 취임했다. 하 교수는 2021년 1월부터 2년간 학회를 이끌게 된다.


한국기상학회는 1963년 1월에 창립해 곧 창립 60주년을 맞는다. 3,000명 이상의 회원이 활동 중인 대규모 학회로, SCI저널 『Asia-Pacific Journal of Atmospheric Sciences』를 발간하고 있다.


하경자 교수는 국내뿐 아니라 일본·미국 등에서도 연구활동을 해 왔으며, 현재 부산대 교수로 재직하며 기후변화 및 몬순 기후 분야의 대가로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이학부 정회원 및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.


최근에는 기후위기로 인한 물순환 변화 및 대기-해양 상호작용 등의 연구와 ‘미래지구’ 활동에서 국제적인 연구 네트워크를 구성하는 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. 2020년 부산시 문화상을 수상한 바 있다.